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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소염진통제, 위장 망치지 않고 안전하게 먹는 법

by 인포원더키디 2025. 7. 23.

소염진통제, 위장 망치지 않고 안전하게 먹는 법

통증 잡으려다 속 버린다? 소염진통제 위장 부작용, 예방하는 방법 총정리


"무릎 통증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속이 더 아프네요"
관절염이나 요통, 두통이 있을 때 흔히 복용하는 소염진통제.
효과는 빠르고 확실하지만, 위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공복 복용, 장기 복용은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죠.
그렇다고 통증을 참고만 있을 수는 없고…
그래서 오늘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도 위장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으면, 통증도 잡고 속도 편해질 수 있어요!


목차

  1.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영향
  2. 소염진통제 종류별 위장 자극 차이
  3. 꼭 알아야 할 복용 시 주의사항
  4. 위장 부작용 줄이는 복용 요령
  5. 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습관
  6. 위장에 덜 자극적인 약은 따로 있다
  7.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해야
  8. 약을 끊어도 속쓰림이 계속될 때 대처법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영향

소염진통제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라는 이름으로,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약물입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위 점막 보호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도 함께 하죠.
정상적인 위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로 점막을 보호하는데,
소염진통제는 이 물질 생성을 막아 위 점막이 쉽게 손상됩니다.

그 결과, 위염, 속쓰림, 위궤양, 출혈까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소염진통제 종류별 위장 자극 차이

소염진통제라고 해서 다 같은 위장 자극을 주는 건 아닙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자극 정도가 달라집니다.

성분명자극 정도설명
이부프로펜 중간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복용 시 주의
나프록센 중간~높음 진통 효과 강하나 위 자극 가능성 ↑
디클로페낙 높음 위염 유발 가능성 높아 보호제 동반 필요
셀레콕시브(선택적 COX-2억제제) 낮음 위장 자극 적은 편, 장기복용 적합
 

꼭 알아야 할 복용 시 주의사항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복 복용 금지입니다.

또한 아래 내용을 숙지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식사 10~30분 후 복용
  2. 충분한 물(200ml 이상)과 함께 삼키기
  3. 눕지 말고 20~30분간 앉아 있기
  4. 술 마신 날에는 피하기
  5. 커피와 함께 복용 금지

위장 부작용 줄이는 복용 요령

장기 복용이 필요할 경우,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적용하세요.

  1. 복용 간격을 충분히 유지 (8~12시간 이상)
  2. 하루 최대 용량을 넘기지 않기
  3. 의사와 상담해 위 보호제 병행
  4. 공복 상태 장시간 지속되지 않도록 식사 스케줄 관리

특히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평소 잦은 분
단기 복용이라도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습관

약만 조심해서는 부족합니다.
일상 속에서도 위장을 지켜주는 음식과 습관을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도움 되는 음식피해야 할 음식
양배추, 감자즙 커피, 탄산음료
꿀, 마, 무즙 매운 음식, 튀김류
바나나, 죽 술, 생마늘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위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장에 덜 자극적인 약은 따로 있다

위장이 예민한 분이라면 일반 소염진통제 대신
COX-2 선택적 억제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셀레콕시브(Celecoxib)가 있으며,
위 점막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통증 완화 효과는 기존 약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심혈관계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해야

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조건이유
65세 이상 고령자 위 점막 회복력 저하
과거 위염·궤양 병력 재발 가능성 높음
항혈소판제 복용자 출혈 위험 증가
아스피린 복용 병행 시 복합 위장 자극 발생
 

이러한 경우, 반드시 의사 상담 후
PPI(프로톤펌프억제제), H2 차단제 등을 함께 처방받아야 합니다.


약을 끊어도 속쓰림이 계속될 때 대처법

진통제를 끊었는데도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이미 위 점막에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반드시 내과나 소화기 내과를 방문해
위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사의 판단 하에 위염 치료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속쓰림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위궤양이나 위출혈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