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잡으려다 속 버린다? 소염진통제 위장 부작용, 예방하는 방법 총정리
"무릎 통증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속이 더 아프네요"
관절염이나 요통, 두통이 있을 때 흔히 복용하는 소염진통제.
효과는 빠르고 확실하지만, 위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공복 복용, 장기 복용은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죠.
그렇다고 통증을 참고만 있을 수는 없고…
그래서 오늘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도 위장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으면, 통증도 잡고 속도 편해질 수 있어요!
목차
-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영향
- 소염진통제 종류별 위장 자극 차이
- 꼭 알아야 할 복용 시 주의사항
- 위장 부작용 줄이는 복용 요령
- 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습관
- 위장에 덜 자극적인 약은 따로 있다
-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해야
- 약을 끊어도 속쓰림이 계속될 때 대처법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영향
소염진통제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라는 이름으로,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약물입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위 점막 보호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도 함께 하죠.
정상적인 위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로 점막을 보호하는데,
소염진통제는 이 물질 생성을 막아 위 점막이 쉽게 손상됩니다.
그 결과, 위염, 속쓰림, 위궤양, 출혈까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소염진통제 종류별 위장 자극 차이
소염진통제라고 해서 다 같은 위장 자극을 주는 건 아닙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자극 정도가 달라집니다.
이부프로펜 | 중간 |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복용 시 주의 |
나프록센 | 중간~높음 | 진통 효과 강하나 위 자극 가능성 ↑ |
디클로페낙 | 높음 | 위염 유발 가능성 높아 보호제 동반 필요 |
셀레콕시브(선택적 COX-2억제제) | 낮음 | 위장 자극 적은 편, 장기복용 적합 |
꼭 알아야 할 복용 시 주의사항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복 복용 금지입니다.
또한 아래 내용을 숙지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식사 10~30분 후 복용
- 충분한 물(200ml 이상)과 함께 삼키기
- 눕지 말고 20~30분간 앉아 있기
- 술 마신 날에는 피하기
- 커피와 함께 복용 금지
위장 부작용 줄이는 복용 요령
장기 복용이 필요할 경우,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적용하세요.
- 복용 간격을 충분히 유지 (8~12시간 이상)
- 하루 최대 용량을 넘기지 않기
- 의사와 상담해 위 보호제 병행
- 공복 상태 장시간 지속되지 않도록 식사 스케줄 관리
특히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평소 잦은 분은
단기 복용이라도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습관
약만 조심해서는 부족합니다.
일상 속에서도 위장을 지켜주는 음식과 습관을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양배추, 감자즙 | 커피, 탄산음료 |
꿀, 마, 무즙 | 매운 음식, 튀김류 |
바나나, 죽 | 술, 생마늘 |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위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장에 덜 자극적인 약은 따로 있다
위장이 예민한 분이라면 일반 소염진통제 대신
COX-2 선택적 억제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셀레콕시브(Celecoxib)가 있으며,
위 점막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통증 완화 효과는 기존 약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심혈관계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해야
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 위 점막 회복력 저하 |
과거 위염·궤양 병력 | 재발 가능성 높음 |
항혈소판제 복용자 | 출혈 위험 증가 |
아스피린 복용 병행 시 | 복합 위장 자극 발생 |
이러한 경우, 반드시 의사 상담 후
PPI(프로톤펌프억제제), H2 차단제 등을 함께 처방받아야 합니다.
약을 끊어도 속쓰림이 계속될 때 대처법
진통제를 끊었는데도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이미 위 점막에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반드시 내과나 소화기 내과를 방문해
위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사의 판단 하에 위염 치료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속쓰림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위궤양이나 위출혈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양제와 약 같이 먹어도 될까? 함께 먹으면 생기는 의외의 결과들 (1) | 2025.07.23 |
---|---|
혈액검사 수치, 숫자 하나에 병이 숨어있을까? (4) | 2025.07.22 |
당뇨 전단계, 식단과 운동만으로 완전히 돌릴 수 있을까? (1) | 2025.07.22 |
통풍약, 정말 평생 먹어야 할까? 끊을 수 있는 조건은? (2) | 2025.07.21 |
수면제, 습관이 될까? 안전하게 끊는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1) |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