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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심장 두근거림, 단순 불안일까? 혹시 모를 질병 신호일 수도

by 인포원더키디 2025. 7. 25.

심장 두근거림, 단순 불안일까? 혹시 모를 질병 신호일 수도

불안한 마음 때문이라고 넘기지 마세요! 심장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찬데, 이거 혹시 불안한 탓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가슴이 쿵쾅거리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시험 보기 전, 발표 직전, 혹은 잠들기 전 갑작스러운 심장 박동…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이유 없이 찾아온다면 단순한 불안으로만 치부해선 안 됩니다.
오늘은 심장 두근거림이 불안 때문인지,
혹은 질병의 신호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과 대응법
을 알려드릴게요.
생명을 지키는 심장의 경고를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목차

  1. 심장 두근거림이란 어떤 상태인가요?
  2. 불안·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특징
  3. 질병이 원인일 수 있는 심장 두근거림
  4. 꼭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고 신호
  5. 자율신경과 심장의 관계
  6.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7. 심장 두근거림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
  8. 약물 복용과 수면 습관이 미치는 영향

심장 두근거림이란 어떤 상태인가요?

심장 두근거림, 의학적 용어로는 '심계항진'이라 부릅니다.
자각적으로 느끼는 심박수 증가,
혹은 가슴에서 쿵쾅거리는 불규칙한 박동감을 뜻합니다.

보통 심장이 1분에 100회 이상 뛰는 상태를 빈맥(tachycardia)이라고 하며,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불안·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특징

많은 경우 심장 두근거림은
심장 자체가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긴장,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수가 상승하죠.

원인특징
불안장애 맥박이 빠르지만 일정, 호흡도 불안정
공황발작 갑작스러운 심장박동 상승, 흉통 동반
스트레스 시간·상황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
 

이러한 증상은 보통 심전도 검사에선 큰 이상 없이 나타납니다.


질병이 원인일 수 있는 심장 두근거림

하지만 심장 질환이 원인일 경우
단순한 불안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의심 질환주요 증상
부정맥 불규칙하고 갑작스러운 심박수 변화
심방세동 숨참, 어지럼증, 가슴 압박감 동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심박수 상승 + 체중 감소, 손 떨림
빈혈 맥박 상승 + 피로감, 창백한 피부
심근경색 초기 두근거림 + 식은땀, 턱·왼쪽 팔 통증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내과 혹은 심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꼭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고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절대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1. 두근거림과 함께 실신 또는 어지럼증
  2. 통증이 왼쪽 가슴 또는 팔·턱까지 퍼질 때
  3. 활동 중 심박수가 갑자기 올라가며 숨이 찰 때
  4. 갑자기 식은땀과 메스꺼움이 함께 올 때
  5. 한밤중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며 깰 때

이런 경우는 심장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과 심장의 관계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심장 박동을 조절합니다.

자율신경계 구성:

구분기능
교감신경 긴장·스트레스 시 활성화 → 심장박동↑
부교감신경 안정·이완 시 활성화 → 심장박동↓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지속하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심장박동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불안정한 박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가장 먼저 받아야 할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심전도(EKG)
  2.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3. 심장초음파
  4.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전해질, 빈혈 확인)
  5. 스트레스 부하검사 (필요 시)

검사 후에도 이상이 없다면
‘심인성 원인’으로 불안, 우울, 공황장애 등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병행 확인해야 합니다.


심장 두근거림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

  1. 하루 7시간 이상 규칙적 수면
  2. 카페인, 알코올, 흡연 줄이기
  3. 가벼운 유산소 운동 (걷기, 스트레칭)
  4. 식사 시 과식 피하기
  5. 명상, 복식호흡으로 긴장 완화
  6. 스마트폰·TV 자기 전 최소 1시간 줄이기

특히 스트레스 상황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물 복용과 수면 습관이 미치는 영향

약물도 심장박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약, 감기약(교감신경 자극제), 체중 감량 보조제 등은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중 증상이 심해지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부교감신경을 억제해
심장을 더 쉽게 흥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수면 패턴을 반드시 점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