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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크론병 vs 과민성 대장증후군 배가 아픈 진짜 이유는?

by 인포원더키디 2025. 7. 9.

크론병 vs 과민성 대장증후군 배가 아픈 진짜 이유는?

배가 아픈 진짜 이유는? 증상 차이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정리!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에게 흔한 두 가지 질환, 바로 크론병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입니다.
둘 다 ‘장’에 문제가 생겨 복통과 설사, 변비 등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정작 두 질환의 원인과 치료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질환의 차이점, 증상, 원인, 치료법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안내해드립니다.


1. 크론병, 대체 어떤 병인가요?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장 전체, 특히 소장과 대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장을 공격해서 생기는 병으로,
나이나 성별과 상관없이 10대~3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많이 발생합니다.

  • 주요 증상:
    • 복통, 설사(혈변 포함), 체중 감소, 미열, 만성 피로
    • 심할 땐 장 폐색(막힘), 누공(구멍이 뚫림), 항문 주위 염증도 동반
  • 원인:
    •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 요인, 장내 미생물 불균형, 면역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진단:
    • 혈액검사, 대변 검사, 대장내시경, 복부 CT/MRI 등
  • 치료:
    • 약물치료(면역조절제, 항염증제, 생물학적 제제 등), 심한 경우 수술
    • 꾸준한 관리와 식이조절, 정기 검진이 필수

2.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무엇일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에 구조적 문제나 염증이 없음에도,
만성적인 복통, 설사 혹은 변비, 복부 불쾌감이 반복되는 대표적 기능성 장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복통(주로 배변과 연관, 변을 보면 완화),
    • 설사 혹은 변비, 또는 두 가지가 번갈아 나타남
    • 복부 팽만, 가스 참, 소화불량 등
  • 원인:
    •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장 운동 이상, 장내 미생물 변화, 유전적 요인
    • 심리적 요인(불안, 우울 등)과도 밀접
  • 진단:
    • 특별한 검사 없이 증상 중심, 필요시 기본 혈액·대변 검사, 대장내시경으로 심각 질환(암, 염증 등) 배제
  • 치료:
    • 스트레스 관리, 식이조절(저 FODMAP 식단 등), 프로바이오틱스, 필요시 약물(장운동조절제 등)

3. 크론병 vs 과민성 대장증후군, 어떻게 다를까?

구분크론병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발생 원인 면역 이상, 염증, 유전, 환경 스트레스, 장운동이상, 심리요인
증상 특징 복통, 설사(혈변), 체중감소, 미열 복통, 변비·설사, 복부팽만, 가스
장 상태 장벽에 궤양·염증 존재 구조적 이상 없음, 기능 장애
진단 방법 내시경, 영상, 조직검사 필요 주로 증상, 검사로 타질환 배제
치료 약물, 수술, 식이요법 스트레스·식습관 교정, 약물
 

한눈에 정리:

  • 크론병은 ‘실제 장에 염증이 생긴 병’
  • IBS는 ‘장에 구조적 문제는 없지만 예민해서 생기는 증후군’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이유 없는 만성 피로
  • 혈변, 야간 설사, 38도 이상 발열
  •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
  • 가족 중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있는 경우
  • 50세 이상에서 최근 배변 습관 변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IBS가 아니라 크론병이나 다른 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진단과 치료, 이렇게 다릅니다

크론병의 진단과 치료

  • 내시경에서 궤양, 협착, 누공 등 구조적 이상이 보임
  • 혈액/대변 검사로 염증 수치↑
  • 약물(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등)로 염증 완화
  • 심할 경우 수술
  • 규칙적 식사, 금연, 꾸준한 전문의 추적관찰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 심리치료 병행
  • 식이조절(저 FODMAP 식이)
  • 필요시 프로바이오틱스, 장운동조절제 등 약물

6. 배가 아플 때, 내가 걱정해야 할 것은?

장기간 복통이나 배변 이상이 계속된다면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겠지’라고 넘기지 말고,
증상 변화, 동반 증상(체중 감소, 혈변 등)이 있다면
가까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꼭 찾아가세요!

특히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도 크론병에 걸릴 수 있으니
나이와 상관없이 만성적인 배 통증은 절대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 스트레스를 받으면 IBS가 심해지나요?
A. 네, 스트레스와 불안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 명상, 규칙적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Q. 크론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아직 완치는 어렵지만, 최근 약물치료로 증상 조절과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합니다.

Q.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되나요?
A. 일부 IBS 환자에게 장내 미생물 균형 개선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결론: 내 장 건강, 내가 지키는 방법

크론병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배가 자주 아프거나 배변 습관이 변했다면
꼭 증상을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건강한 장을 위한 식습관, 충분한 수분, 규칙적인 생활,
무엇보다 나의 증상에 대한 관심과 조기 진단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